Dairy

20191117

porsche3486 2019. 11. 17. 23:39

 

 1.

 쓰라린 준우승을 한 프리미어12를 보며 대한민국 야구가 이렇게 못했나라는 생각을 들게 했다.

 올시즌 10위로 마감한 롯데만 드럽게 못하는 줄 알았는데.

 대한민국 야구 자체가 수준이 떨어진 느낌이다.

 차라리 올해 우승한 두산베어스가 대신 나갔다면 어땠을까..?

 

 오히려 올해 좀 부진 했었지만, '국대 애니콜' 이었던 이대호, 손아섭, 강민호.

 그리고 은퇴 했지만 정대현 선수가 그리워 지는것은 왜일까.

 본인이 아무리 골수 꼴리건이라곤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해결해 주는 맏형.

 파이팅 넘치는 테이블세터가 없음이 참 아쉽다. (오재원, 정근우, 이용규 같은 파이팅을 찾을수 없었다.)

 

 2.

 이대호 선수가 본인 답지 않게 올해 참 부진했다.

 타격 7관왕을 기록했던 선수가 150억짜리 돼지라고 비난 받는게 참 가슴이 아프다.

 결국 올해에는 국가대표에 선정되지 못했다.

 하지만 그가 없는 국가대표는 무게감이 다소 떨어진게 사실이었다.

 괜히 조선의 4번타자가 아니었다.

 그래서인지 그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던 것 같다.

 물론 프로가 본인의 몸값을 하지 못하면 욕을 먹는것은 당연하지만,

 내년에는 반드시 부활했으면 좋겠다.

 어찌되었건 골수 꼴리건인 본인의 마음속의 4번 타자는 이대호선수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