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10
1.
코로나가 잠잠 해지려는 찬라에..
클럽 쭉재이 놈년들이 결국에는 일을 터트리고 말았다..
유격 체조 하면서 정신이 몽롱한 체로 팔벌려 뛰기 50회를 하고 있는데..
정신 못차리고 마지막에 구령 붙이는 빌런이 있다.
조교는 잡아 먹을 듯이 버럭버럭 거리며 다시 얼차려를 준다.
뭐 그럴수 도 있다고 생각은 했는데 그 놈이 본인이 엄청 싫어 하는 녀석이다.
그야말로 고문관. 개머리판으로 후두려 까고 싶은 생각이 드는.
동성애자가 되었든 클럽 쭉재이가 되었든 개머리판으로 쥐어 패고 싶다.
축구 좀 하러 가보자.......
2.
뭐든지 가죽 제품은 저렴한 것은 사면 안될 것 같다.
인터넷에서 소싯적에 가죽 가방을 산적이 있다.
웹상으로 볼 때는 굉장히 고급 스러워 보여서 구매를 하긴 했는데..
굉장히 무거웠고, 가죽 질감도 그리 좋지 않았다.
그런 경험이 한 3번..
역으로 15만원하는 수제 가방을 산 적이 있는데.
뭐 나쁘지 않았다.
지금 안방에서 자고 있는 전여친이 사준 P사 지갑 또한 그만한 값어치를 하고 있고..
결혼 하면서 산 D사 서류가방도 만족하며 잘 쓰고 있다.
이를 망각하고 애플 워치 가죽 스트랩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를 했다.
2만원 짜리도 싼티..
3.5만원 짜리도 역시나 싼티..
가죽은 예상 금액보다 비싸게 주고 사는게 정석이 맞는 것 같다.
3.
아이가 생기니 취미가 아이가 좋아할만한 것으로 바뀌어 가는 것 같다.
축구?
본인 혼자 좋아 하는 취미다.
와이프도 안좋아하고, 딸래미도 그닥 흥미가 없어 보인다.
사진?
딸래미가 웃어줘야 되는데..
웃질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결국엔 아이가 좋아 할만한 무언가를 해야한다.
본인도 즐겁고, 아이도 즐겁고.
아이는 잘 놀았으니 일찍 잠들고, 와이프와 본인도 쉴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뭐 그런 로직이다.
다 좋은데 문제는 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