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tfolio

RAZER BLADE STEATH 13 구매기.

porsche3486 2020. 3. 20. 00:25

1. 현재 보유하고 있는 노트북은 어떤가?

 - 2016년도 초에 구매한 HP 파빌리온 15인치 게이밍 노트북

 - 스카이레이크 i5, 4gb ddr3, gtx950 

 - 기존 HDD 를 SSD로 교체하는 별도의 작업을 진행함.

 - 램용량이 작아서인지 무거운 엑셀 파일을 주로 다루는 본인에게 굉장히 답답하게 느껴짐.

 - 노트북 치고 다소 무거운 무게를 자랑함.

 - 외장형 그래픽카드를 장착한 것 치고, 사진 보정 작업에 썩 도움이 되는 것 같지 않음.

 

2. 원하는 사양의 노트북은 무엇인가?

 - 가벼울 것 (1.5kg 이하), 두께가 18mm 이하일 것.

 - 13~14인치 크기 일 것.

 - 엑셀 작업이 용이할 것. (RAM 16GB 이상, i7 이상)

 - 사진 편집이 용이할 것. (가능한 외장형 그래픽카드 내장한 제품일 것)

 - PD 충전이 가능 할 것. 

 - 알루미늄/마그네슘 등 금속 재질 일 것.

 - 160만원 이하일 것.

 

3. 그렇다면 후보군들은 무엇이었는가?

 1) MSI 프레스티지 13 A10

 - i7-10710u 코멧 레이크 (헥사코어), 지포스 1650, 1.3kg 가볍고 고성능 제품.

 - 후보군들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의 제품.

 - 가장 고가의 제품

 - 사진 편집시 외장형 그래픽카드의 의존도보다는 메모리카드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이야기가 있음.

 - 또한 프리도스 제품으로 본인의 귀차니즘을 자극하는 모델..

 - 게임하지 않는 본인에게는 오버스펙이라고 판단, 최종 선택군에서 제외됨.

 

 2) 레노버 YOGA S730

 - i7-10510u 코멧레이크 (쿼드코어), LPDDR3 16GB, 1.1kg

 - 본인이 찾아본 모델 중 통틀어 가장 가볍고 가장 얇은 제품.

 - 결제하기 전까지 고민하게 만든 제품.

 - 너무 얇아서 usb-a 포트 대신 usb-c 포트만 있음. (여기서 한숨)

 - 코멧레이크에 대한 혹평은 왜 이리도 많은지..

 - 사진 편집시 외장형 그래픽카드보다는 메모리카드의 의존도가 높다는 사실을 확인함.

 - 결국 LPDDR4 을 장착한 RAZER 社 최종 제품을 선택함.

 

 3) ASUS 젠북 UM433DA

  - 라이젠 7 3700u (쿼드코어). 1.3kg

  - 막강한 내장 그래픽카드 성능을 갖춘 라이젠 제품이다.

  - 하지만 cpu 본질적인 성능은 인텔 8~9세대 저전력 i5 수준인 것으로 판단됨.

  - 가격도 타제품에 비해 저렴한 편이며, 사은품 또한 다양하다.

  - 하단 터치 패드를 숫자 패드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 또한 있어서 숫자 쟁이 본인을 굉장히 혹하게 만든 제품.

  - 100만 원대 제품들은 PD 충전을 지원해주지 않는다..

  - PD 충전이라는 기능을 포기 못해서 해당 제품은 선택되지 못했다.

  - 프리도스 제품..이제는 윈도우 설치하기도 귀찮은 나이가 되었다....

 

 4) 대한민국의 자랑, 삼성과 LG는 없나요????

  - 네 없습니다.

  - 목표한 성능의 제품 사려면 200부터 시작.

  - 쫄려서 다이.

 

4. 그럼 RAZER BLADE STEATH 13 이란 제품은 뭔데?

 - i7 1067g7 아이스 레이크, LPDDR4 16GB, 1.3kg, PD 충전

 - 외장형 그래픽카드가 없다는 것을 제외하곤 본인이 생각한 모든 성능을 충족함.

 - 메탈 바디.

 - 160만원이 정가였지만 (?) 할인 판매 기간에 구매해 150만원에 구매함.

 - 윈도우10 내장.

 - 지포스 1650 을 다른 제품도 있지만, 해당 제품은 내장형 그래픽카드만 있다.

 

5. 진짜 좋은가?

 - 당연히 가볍다.

 - 당연히 빠르다. 

 - 사진 편집도 제법 원활하다. (42mb짜리 RAW 파일 편집하는 것도 불편하지 않다.)

 - 생각보다 디자인이 괜찮다.

 - 사진으로 봤을 때 굉장히 못나보여서 디자인은 기대 안 했지만, 굉장히 깔끔하다. 

 - 스피커가 생각보다 소리가 빵빵하다.

 - 모니터 성능 또한 과거의 레노버 띵크패드에 비하면 굉장히 우수하다.

 - 베젤리스라 부피 또한 작아서 마음에 든다.

 

6. 그래도 복병은 있겠지?

 - usb-c 포트와 usb-a 포트가 각각 2개씩 있는데..

 - 모니터도 연결해야 되고, 파워도 연결해야 되고, sd card 도 넣어야 되는데..

 - 허브가 필요하다..(5만 원 이상의 고가..)

 - 허브를 추가해야 되는 점이 굉장히 짜증스럽다.

 - 발열 문제.. 울트라북의 고질병이니 그러려니 한다..

 - 소음 문제.. 역시 울트라북의 고질병이니 그러려니 한다..

 - 지문인식이 없네? 이건 확인 못하고 구매했는데....

 - 180도 완전 플랫도 안된다. 이것도 확인 못한 사항....

 

7. 그래서 어떻다는 건데?

 - 가볍고, 빠르다.

 - 사진 편집도 웬만큼 가능하다.

 - 이 세 가지가 6번에서 나열한 단점들을 다 커버할 수 있다.

 - 그리고.. 생각보다 이뻐서 좋다.

 

 - 단, usb-c 허브 구매는 굉장히 짜증 난다. (와이프한테 품의 또 올려야 된다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