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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와이프에게 줘버린 첫차 K3..
엔진오일 교환하러 갔다가 100만원어치 수술 당하고 나서 영 비실비실하다.
15만km를 주행해서 그런지 잔진동도 심하고,
심지어 요즘에는 N레인지에서 D레인지로 기어를 변속할 때 진동이 왜 이리 심한지..
엔진 쪽 한번 손 보고 나니 차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버렸다.
본인이 차를 무식하게 타고 다녀서 그렇다고는 하지만 작별을 고할 때가 다가 오는 것 같다..
한번만 더 수리비 폭탄 청구시에는 쉬게 내버려 두는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에 반해 13만km 를 뛴 깡통 투싼은 너무나도 쌩쌩하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될 지경.
2.
남들은 일이 없어서 난리라고들 하는데,
아직도 본인은 일이 많아서 난리다.
다만 걱정 되는 것은 일은 일대로 하고 성과급이런게 안나올까봐 걱정-
일은.....뭐 줄지가 않는다......
3.
인생은 타이밍.
물들어 올 때 노 저어라.
누구는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는 법이고,
누구는 넘어져도 처녀 치마폭속으로 넘어지는 법이다.
그게 다 되는 시기가 있고, 되는 흐름이 있는 것 같다.
물들어 와서 노 저어 오는 사람을 밀어낸 것도 본인이고,
물들어 와서 노 저으려 노를 가져 왔는데 그 노를 부러뜨린 놈도 본인이다.
이제 와서 후회한들 무엇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