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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프로8 을 구매 했다.
목적은 커가는 딸래미 vlog 용..
+자전거 타면서 촬영 및 축구 경기 촬영.
막상 사고 나니 별 쓸일이 없다.
마음 먹고 찍지 않으면 그닥 필요성을 못느끼겠다.
배터리도 굉장히 빨리 닳는다.
왜 사람들이 여분의 배터리를 대량으로 구매를 하는지 알 것 같다.
그리고 영상 용량은 왜이렇게 큰지..
사실 용량의 압박 때문에 마음것 촬영하기가 더 힘들다.
결국 외장 하드를 추가로 구매 했다...
그리고 2주..
축구 하면서도 찍고, 자전거 타면서도 찍고..
그냥 생각 없이 딸래미랑 나들이 가면서 vlog 식으로 남겼다.
다시 열어보니 재밌다.
사진같은 예술적인 미는 느끼기기 어렵지만,
다시 보니 훨씬 재밌고 생생하다.
예전 사진을 보면 잘 찍었다는 뿌듯함을 느끼지만, (물론 추억도 떠오르긴 한다.)
예전 동영상을 보니 그 생생했던 추억들이 다시 살아난다 해야 할까..
DSLR 과 액션캠을 동시에 운용 해보니..
확실히 그간 익힌 잔재주들을 이래저래 활용하면 DSLR 이 훨씬 잘나온다.
특히 야간에는 쥐똥만한 센서를 내장한 액션캠은 게임이 안된다.
다만, 다양한 종류의 마운트와 영상이라는 특수성과 휴대성을 생각하면..
액션캠에 손이 더 많이 가는게 사실이다.
(그래서 두 기기간의 공존을 위해 DSLR 위에 고프로를 장착 할수 있는 마운트를 구매했다.)
본인도 참 보수적인 사람이지만..
앞으로는 평소에는 고프로..
특별한 날에는 DSLR 을 들고 다니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한다..
사진 찍는걸 참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편한건 어쩔수 없는 것 같다-